서울시는 2024년 12월 13일, 중랑구 면목동, 광진구 자양동, 강북구 미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곳을 신속통합기획 주택 재개발 후보지로 추가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총 89곳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각 지역은 2025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이란?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2021년 9월 도입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모델로,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재개발 사업을 보다 빠르게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고, 노후 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며, 공공성과 실현성 두 가지 조건의 충족과 더불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미래형 주거 시설 제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정된 후보지 및 기대효과
서울시는 이번 후보지 선정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의 주민 추진 의사를 적극 반영하였으며, 찬성 동의율이 높고 반대 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우선 검토하였습니다. 또한, 향후 사업 추진 시 진출입로변 동의율 확보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하여 사업 추진이 용이한 곳을 우선 선정하였습니다.
중랑구 면목동 174-1 일대
면적: 35,969.7㎡
현황: 제2종(7층), 제3종 일반주거지역
기대 효과: 주변이 주택개발사업으로 둘러싸여 있어 인접 지역과 연계한 주거환경 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인근 개발사업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진구 자양동 227-147 일대
면적: 40,836.7㎡
현황: 제2종, 제3종 일반주거지역
기대 효과: 건대입구역 인근의 저층 주거 밀집 지역으로, 주변 지역(더샵스타시티 등)에 비해 정주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낙후된 구역입니다. 재개발을 통해 주변 지역 경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스카이라인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북구 미아동 130 일대
면적: 71,059.5㎡
현황: 제1종, 제2종(7층) 일반주거지역
기대 효과: 미아역 인근에 위치하며, 호수 밀도가 매우 높고 반지하 비율이 높은 구역으로, 저층 밀집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입니다. 재개발을 통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대문구 홍제동 287-118 일대
면적: 15,345㎡
현황: 제1종, 제2종(7층) 일반주거지역
기대 효과: 홍제천변과 인접한 노후 불량 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인근 인왕산 자락과 연계하여 수변 공간과 녹지 축 확보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계획
선정된 후보지들은 2025년 초 용역 계약 준비를 마치고, 상반기부터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또한, 투기 방지 대책에 따라 각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이 지정되며,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 지정도 별도 고시를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결론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의 기준을 살펴보면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로 인한 주거의 수명을 다한 지역에 2030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철저히 반영하여 선정하였습니다. 정부의 든든한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성 개선과 신속한 주택공급으로 시민들의 주거문화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