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부동산 재건축 시장의 최고의 관심사인 압구정 2 구역 재건축이 42년 만에 정비계획을 확정하며 한강변 랜드마크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2023년 신속통합기획 수립 이후 두 차례 자문을 거쳐 결정된 이번 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 안 수정가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압구정 2 구역 재건축 추진 현황
압구정 2 구역이 42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합니다. 1982년 준공된 현대아파트를 포함한 이 구역은 이번 재건축을 통해 최고 높이 250m, 총 2,606세대의 규모로 미래형 고급 주거단지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2024년 11월 25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통해 압구정 2 구역 정비계획 변경안과 경관심의를 수정가결했습니다.
이번 재건축의 핵심내용은 공공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한강변 수변 문화를 선도하는 것입니다. 특히 공공보행통로와 열린단지 설계를 도입해 누구나 한강 공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신속통합기획으로 빠른 추진, 16개월 만에 정비계획 확정
서울시는 2023년 7월, 압구정2~5구역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수립했으며, 이후 두 차례의 자문을 거쳐 16개월 만에 정비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특히 신속통합기획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완료 후 3개월 내에 정비계획 결정고시를 요청하도록 했습니다.
압구정 2 구역은 압구정동 434번지 일대 12개 동 규모의 대규모 단지로, 공공주택 321세대를 포함한 2,606세대의 공동주택으로 재건축됩니다. 이번 계획은 용적률 300% 이하를 준수하며, 최고 높이 250미터 이하 규모로 유연한 층수 계획을 통해 다양한 스카이라인과 디자인 특화를 강조했습니다.
공공보행통로와 열린단지, 시민 중심의 설계
북서 측 신사근린공원에서 올림픽대로변 녹지 및 단지 내부 공지를 연계하여 보행동선 체계를 설계하였으며 단지 외곽으로 연결되는 순환형 보행로를 계획하여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현대고등학교 도로변 설계
현대고등학교 도로변에는 25층 이하의 중저층 건물을 배치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위압감을 줄이도록 하였고 '학교 가는 길'로 명명한 공공보행통로 주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교육 관련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여 안전하고 실용적인 보행 환경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열린 단지 개념
담장 없는 단지를 통해 모든 공공보행통로와 입체보행교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돌봄 센터,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 주민 공동시설을 외부로 개방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강변 경관과 스카이라인의 조화
압구정2구역은 기존 판상형 아파트가 형성한 획일적 경관을 탈피하고, 유연한 층수와 디자인 특화를 통해 한강 수변과 어우러지는 개성 있는 경관을 창출합니다. 동호대교 남단 논현로 주변은 20~39층의 중저층으로 계획되어 광역 통경축을 확보하며, 동호대교변에는 상징적 디자인의 타워형 주동이 배치됩니다.
재건축이 만들어가는 한강변의 미래
서울시는 압구정2구역을 재건축을 통해 강남의 요충지에 미래형 수변 고급주거단지를 꿈꾸는 제안을 하였으며 이번 계획은 도시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모델로, 향후 압구정 일대 재건축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이번 심의에서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후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며 한강변의 매력적인 수변 주거문화를 선도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카이라인과 개성 있는 경관은 서울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며,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서울의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함께 보면 유익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