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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 경쟁과 불법 홍보 논란

by 부동산 맥가이버 2024. 10. 4.

한남4구역 재개발 

서울 강북 정비사업의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자 경쟁이 본격화됩니다. 한남4구역 조합은 당초 7월에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예정했으나, 일정이 늦춰져 내년 1월 18일에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번 입찰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유력한 후보로 남아있으며, 양사는 500억 원 보증금 현금 납부 조건 등 까다로운 입찰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한남4구역
한남4구역 출처: 매일경제

 

한남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재개발 프로젝트로, 총 2331가구 규모로 지하 7층~지상 22층, 51개동으로 구성됩니다. 평당(3.3㎡당) 공사비는 **940만 원(부가세 별도)**이며, 전체 시공 건축비는 약 1조 5724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한남뉴타운에서 가장 높은 공사 단가로, 하이엔드 브랜드가 들어설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물산 vs 현대건설: 치열한 2파전

이번 수주전에서는 시공능력 평가에서 1위 삼성물산과 2위 현대건설이 맞붙습니다. 특히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로 한남뉴타운에 깃발을 꽂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래미안 용산더센트럴과 래미안 첼리투스에 이어 한남4구역까지 수주해 '래미안 랜드마크'를 조성하려 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혁신: 한남4구역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으로 미래 주거 트렌드 선도

서울 강북 최대의 정비사업 중 하나인 한남 4 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삼성물산이 현대건설과 동시에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이라 불리는 미래 주거 형태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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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현대건설은 이미 한남3구역 시공권을 따낸 경험을 바탕으로, 3구역과 4구역을 잇는 '디에이치 대규모 브랜드 타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해 단차를 높이는 설계를 제안하며, 기술적인 강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한남4구역 수주전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17년 만에 맞붙는 대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07년 동작구 '정금마을 재건축' 이후 첫 맞대결로, 두 회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현대건설과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의 협업: '디에이치 한강' 설계 비하인드

한남 4 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뜨거운 경쟁 치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와 협업하여 '디에이치 한강'을 설계를 제안했습니다. 자하 하디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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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 불법 홍보 논란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두고 건설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불법 홍보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건설사의 개별 접촉과 홍보 활동이 도정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 중입니다. 한남4구역은 하반기 정비사업의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부동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입니다..

불법 홍보 활동 및 법적 문제

현대건설은 최근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조합원들을 갤러리로 초청하여 식사 자리를 마련하는 등, 사실상 개별 홍보 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는 입찰공고 이후에 금지된 행동으로, 도정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고. 용산구청은 23일자 공문에서 "입찰 참여 건설사가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거나 개별홍보를 할 경우 입찰 자격 박탈 및 형사 고발이 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입찰공고 후 한 차례라도 적발되면 입찰 자격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홍보 활동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입장과 조합원들의 반발

현대건설 측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입찰공고 후 모든 개별홍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고 해명했으며, 조합원들이 시공사에게 질의하는 경우에만 답변을 허용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조합원들은 현대건설이 공문 발송 이후에도 개별홍보를 지속했다고 주장하며, 현대건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책 실패 우려와 향후 전망

국토교통부는 불법홍보 근절을 선언했으며, 이를 위반한 사례가 적발되면 시공사 선정 절차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 만약 현대건설의 불법 홍보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사업 지연은 물론 시공사 선정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국토부가 이를 강도 높게 조사하지 않으면 정책 실패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 경쟁과 불법 홍보 논란의 결과에 따라 다른 서울의 정비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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