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재개발로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농 9 구역 재개발이 지난 3월 LH와 사업 약정을 체결하였습니다. 사업의 형태가 공공 재개발 형식으로 전환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대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도 높아 사업 속도도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전농 9 구역 재개발 현황
전농 9 구역 재개발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시행 약정을 맺으며 뜨뜻미지근했던 사업의 속도가 본격적오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시공사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2004. 06. 25.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고시(정비예정구역 지정)
- 2007. 07. 04.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2010. 04. 21. 행위제한 고시
- 2014. 05. 21.행위제한 해제 고시(행위제한 기간 최대 4년 경과)
- 2019. 01. 03.행위제한 고시(동대문구 고시)
- 2019. 08. 30.정비계획(안) 입안제안서 제출(추진위원회 → 동대문구)
- 2020. 11. 03.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 신청(추진위원회)
- 2021. 03. 29.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 2021. 06. 18.공공재개발 주민설명회 개최
- 2021. 09. 16.공공재개발 양해각서(MOU) 체결(추진위↔LH)
- 2021. 10. 22.공공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LH 발주)
- 2022. 07. 26.사전기획 수립 완료
- 2022. 07. 28.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입안 제안
- 2023. 06. 29.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서울시고시 제2023-275호)
- 2023. 07. 13.사업시행자 지정 고시(한국토지주택공사 LH) (구고시 제2023-83호)
1. 시공사 선정 절차
전농9구역 시공사 입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현장 설명회에 단독으로 참여 하였고 이후 2차 입찰이 유찰되면서,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시공사 입찰이 2회 유찰되면,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이 가능하므로 시공사 선정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추후 열리는 회의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2. 전농9구역 기본 정보
전농 9 구역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103-236 일대에 입지 하고 있으며, 총면적은 49,061m²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입니다. 재개발 규모는 최고 35층, 총 1,159세대(공공임대 239세대 포함)로, 용적률 300% 이하, 건폐율 50% 이하의 규제를 적용받으며 공사비는 평당 780만 원으로 총공사비는 약 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근린공원 및 공공청사 등의 공공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입니다.
3. 입지 및 주변 환경
전농9구역은 교통과 교육 환경에 있어 많은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이 가깝고, 인근에는 삼육초, 전일중, 청량중, 청량고, 서울시립대, 카이스트, 경희대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와 같은 생활 인프라시설도 근접해 있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사업 추진 배경과 공공재개발의 장점
본래 민간 재개발로 추진된 전농 9 구역 사업은 그동안 사업성 부족으로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었지만 LH와의 사업시행 약정이 후 공공재개발사업의 최대장점인 인허가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단기간 내 시공사 선정 절차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공공재개발은 민간 재개발과 달리 공공성이 확보되는 형태로, 용적률과 층수 제한 등의 규제 특례를 받을 수 있으며 사업성이 낮은 지역에서 많이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5. 공공재개발과 민간재개발의 차이점
공공재개발은 LH 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시행하는 형태로, 인허가 속도가 빠르고 조달 금리가 낮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합니다. 이에 반해 민간 재개발은 민간 건설사가 주도하며,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추진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공사비가 3.3㎡당 500만 원 인근에서 800만 원 인근까지 상승하면서 대형 건설사들도 공공재개발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6. 향후 전망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민들의 관심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서울의 경우 아파트 브랜드가 시세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시공사 선정이 확정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게 되어 2025년 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전농9구역 재개발은 청량리 일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으며,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최근 민간재개발에서 공공재개발로 전환되는 사업구역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민간 재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양질의 주택공급과 생활 인프라, 공공시설의 확충에 있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짐만 이러한 개발이 서울과 일부 인기경기지역에 쏠리고 있는 점은 되짚어 봐야 할 사항이며 모든 국민이 집걱정 없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함께 보면 유익한 정보!